고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에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7일 오전 조문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정용진 부회장·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10시40분즈음 차량을 이용해 빈소를 나가고 사장단이 인사를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고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에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7일 오전 조문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정용진 부회장·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 사장단은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 등이 9시50분 즈음 차량을 타고 빈소 주차장을 이용해 빈소로 향했다. 이후 10시40분즈음 차량을 이용해 빈소로 떠나 약 50분 가량을 머물렀다.
신세계그룹 일가는 CJ그룹과 친인척 관계다.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아내 고 손복남 CJ 고문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시누다.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은 이명희 회장의 오빠이며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외숙모다.
고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에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7일 오전 조문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정용진 부회장·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10시40분즈음 차량을 이용해 빈소를 나가고 사장단이 인사를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정치권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가 오전 빈소를 찾았다.
한편 고인이 된 손복남 고문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다.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고 제일제당을 물려받아 이재현 회장이 CJ를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했다.
고인은 슬하에 이재현 CJ 회장, 이미경 CJ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뒀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