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강한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10원 오른 1127.8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전날보다 7.3원 오른 1124원에 개장한 환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유로화가 달러화에 비해 많이 떨어진데다 정부의 계입경계감이 하락 흐름을 막고 있다.
11일 (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와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며 5거래일만에 77.502로 반등했다.
유로화는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이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총회에서 유로화 강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약세로 전환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흐름이 쉬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채현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여전히 금통위의 금리 인상 기대감과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외환당국은 1110원대를 지지하기 위해 미세조정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를 나타내며 나흘째 조정을 받고 있다.
이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5포인트 하락한 1876.16포인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 내린 495.2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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