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곡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디 아스트로넛'은 12일자 '핫100' 차트에서 51위로 데뷔했다. 진이 솔로로 '핫1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다른 멤버들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솔로곡 또는 드라마 OST·웹툰 OST로 '핫100'에 진입한 바 있다.
'디 아스트로넛'은 빌보드 내 세부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빌보드 글로벌 200'에선 10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선 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에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핫 100'에서는 58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솔로 합해 현재까지 총 36곡을 '핫100'에 진입시켰다. 최근 10년간 빌보드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로도 기록되고 있다.
BTS는 2020년 9월 5일 자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로 '핫 100' 1위에 오른 뒤 같은 해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과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도 정상에 올려놓았다. 작년엔 '버터(Butter)'(10회)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1회), 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1회)까지 6곡으로 총 17회 핫100 정상에 올랐다.
진 측은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병무청은 조만간 입영 시기를 정해 통지서를 보낼 예정으로 올해 안 입대할 예정이다. '디 아스트로넛'은 진이 입대 전에 발표하는 마지막 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진 'The Astronaut' 콘셉트 포토 Outlander.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