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동원F&B(049770) (대표 김해관)가 신개념 참치 ‘동원 델큐브참치’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관 동원F&B 사장은 “델큐브참치는 맛과 용도, 건강성까지 모두 향상 시킨 새로운 개념의 참치”라며 “요리의 맛과 멋을 강조한 3세대 참치 델큐브참치를 통해 시장선도기업으로써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델큐브(Delcube)의 브랜드 명은 맛을 표현한 ‘Delicious(맛있는)’와 ‘Cube(정육면체)’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델큐브참치는 기존 참치제품과 달리 네모난 모양으로 조리를 해도 그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구이와 볶음, 찌개 등 기존 참치로 만들 수 없었던 다양한 요리의 주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햄이나 두부의 역할도 대체 가능하다.
또 기존 참치캔 패키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컵 타입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으며 알루미늄 뚜껑을 적용해 개봉이 보다 편리해졌다.
델큐브참치 특유의 맛과 모양은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FM(Fish Mold)공법을 통해 만들어 졌다.
FM공법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참치와 카놀라유 등을 활용해 참치 모양을 만드는 기술로 동원F&B는 현재 국내와 일본, 중국, 미국에 특허를 추진 중에 있다.
동원F&B는 델큐브참치를 알리기 위해 요리제안, 시식행사 등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 활동을 준비 중이며 국내 시장 정착 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동원F&B는 델큐브참치의 내년 매출 목표액을 100억원으로 잡았으며 향후 델큐브참치 군을 동원참치 매출액의 10% 수준인 300억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현재 국내 참치캔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7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동원F&B가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참치 시장 규모는 약 4100억원 수준으로 동원참치는 약 29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