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미러리스 카메라 NX100가 지원하는 'i-Function'기능(렌즈 직접 조작기능)이 또다른 카메라인 NX10에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 제공되고 있는 NX10 펌웨어 1.20버전은 i-Funciton을 지원한다. 이 펌웨어는 현재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i-Funciton은 사용자가 다이얼이나 LCD상의 메뉴를 통하지 않고도 직접 렌즈에서 세팅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렌즈가 단지 탈부착만 가능한 수동적 사용에 머물렀다면, i-Function 렌즈는 사용자들이 렌즈 자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카메라의 감도(ISO)와 노출(EV), 화이트밸런스(WB), 셔터스피드, 조리개값 등 각종 설정 값을 포커스 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모든 카메라 사용자를위한 NX 모델의 전체 범위에 걸쳐 적용되며, 이미지 일그러짐 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렌즈 왜곡 보상(LDC)기능이 포함된다.
또 GPS 추적기를 통해 사진 작가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정확한 지리적 위치를 캡처할 수 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펌웨어 파일을 메모리의 최상위에 복사해 넣고 메뉴에 들어가 펌웨어 업그레이드 메뉴를 진행하면 된다.
단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따로 업그레이드 해야하며 이 과정에서 배터리 잔량이 충분해야 된다.
펌웨어가 이뤄지면 기존 NX10의 3개였던 메뉴가 5개로 늘어나며 GPS와 렌즈에 관한 항목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