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13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6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문정업 연구원은 "전날 IR에서 나왔던 내용 중 특징적인 것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보다 11% 낮게 나타났고 올해 판매량과 매출액, 영업이익 계획치를 종전보다 각각 1.9%, 1.8%, 7.1% 씩 하향 조정한 3170만톤, 32조9000억원, 5조2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또 "지분법손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순차입금이 2분기에 5410억원에서 3분기에 4조49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3분기부터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연결대상법인으로 돼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비 59% 증가한 58조8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한 1조1106억원을 시현했다"며 "판매량이 당초 계획치보다 낮은 774만톤에 그쳤고 열연과 냉연제품의 수출가격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 철강 유통가격과 철광석 스팟가격 등 국제 철강가격지표의 회복 조짐과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세로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판매량 확대와 대우인터내셔널 등 계열사들의 매출액 증가로 연결 매출 성장성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