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선착순 접수

서울시 소재 숙박업·음식업·도매업·소매업 소상공인 최대 3만 명 대상

입력 : 2022-11-15 오전 11:56:26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함께 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개시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서 숙박업, 음식업, 도매업, 소매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며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다. 3억원의 예산 소진 규모에 따라 최대 3만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입은 재산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정책보험이다. 카카오페이와 서울시는 지난 9월29일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페이는 플랫폼을 통해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고 서울시는 관내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때 드는 자기부담금(1만~4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은 무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가입 시 사업장의 '시설 및 집기비품', '재고자산'을 각 5000만원 한도로 최대 1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금으로 사업장의 피해를 복구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가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신청을 시작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서울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전체 서비스 화면에서 '풍수해보험'을 터치해 진입하고 조건에 맞는지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하게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생기금 10억원 조성해 상생 프로그램 운영하겠다는 승인을 받았다. 이번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카카오페이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시에 '소상공인의 선진형 재해 예방 및 재난관리 기금'으로 총 3억원을 기부한다. 카카오페이는 그 외 금융소외계층 및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해 갈 계획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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