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태풍 '힌남노' 타격을 받은 포스코가 애초 알려진 연내보다 늦은 내년 1분기에야 공장 전체를 재가동할 수 있을 거란 전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포항 지역 수해 뒤 구성한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으로부터 포스코 매출 감소액이 2조4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중간결과를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포스코에 납품하는 기업의 매출 차질도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조사단 점검 결과 포스코의 '상공정'은 완전 정상화됐지만 하고정 중 일부 공장의 복구 일정은 미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 측에서 밝혔던 연내 복구 목표보다는 늦어질 예정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