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한 ’하강레저시설, 법의 사각지대 이대로 둘 것인가’ 세미나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많은 국민이 하강레저시설을 이용하고 있음에도 설계와 안전기준 부재, 부적합 강종 사용, 관리미흡으로 사고가 끝없이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한 ’하강레저시설, 법의 사각지대 이대로 둘 것인가’ 세미나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철강협회)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재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한국강구조학회 등 하강레저 관련 기관에서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훈 의원은 지난 11월 강원도 평창 리조트에서 일어난 짚트랙 사고를 언급하며 “하강레저시설은 관리 미흡으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서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하강레저협회 이선효 회장은 ‘하강레저시설 현장실태’ 발표로 하강레저시설 안전점검 실태를 제시하며 현장의 문제를 지적했다.
스포츠안전재단 손민기 부장은 ‘하강레저시설 현장점검 및 개선방안’에서 개선방안으로 하강레저 종사자의 안전교육 의무화, 하강레저교육 전담조직 지정 및 예산 지원 필요성 등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포스코A&C 서형주 부장은 ‘하강레저시설 설계사례’ 주제로 남이섬과 정선의 짚와이어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 하강레저시설 설계, 시공, 유지관리의 법적기준 수립으로 안전한 레저문화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소비자원 김선희 팀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본 하강레저시설 안전실태’ 발표에서 하강레저시설의 정기적인 안전기준 마련과 안전점검 실시 등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