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방한한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면담해 해외 사업 확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날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한국무역협회(KITA)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캐나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 협력과 글로벌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가 24일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면담했다. (사진=업스테이지)
이번 행사에는 삼성, 현대, 한화, 포스코,
카카오(035720) 등 국내 에너지, 바이오, 전기자동차(EV), 항공우주, AI 등 핵심 산업군을 대표하는 국내 주요 기업 17개 사가 참석했다. 캐나다에서는 일렉트라 배터리 머터리얼즈와 나노원 머터리얼즈 등 6개 기업 대표 및 정부 사절단이 참여해 양국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2020년 10월 설립된 업스테이지는 스타트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행사 참가사로 선정됐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설립 2년 만에 굴지의 대기업들과 나란히 국내 AI 산업계의 대표주자로 캐나다 장관 행사에 초청돼 업스테이지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경쟁력을 세계적으로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