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식약처 차장(왼쪽)이 29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참여 약국을 방문했다.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차장이 29일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 중인 약국을 방문해 "연간 약 11억개의 의료용 마약류가 약국에서 조제되는 만큼 가정 내 방치된 마약류가 오남용 또는 불법유통 되지 않도록 수거·폐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은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약국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사업이다.
이날 권오상 차장 현장 방문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진행 현황을 살펴보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오상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정부도 약사회 등과 함께 의료용 마약류를 오남용하는 경우 위험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용 후 폐기 단계에서도 빈틈없는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