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왼쪽)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의료기관을 찾아 코로나19 2가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동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접종을 마쳤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국면에 접어들자 4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이들에게 2가 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를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지정하고 사전 예약 없이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접종에 쓰이는 백신은 화이자 BA.4·5 백신과 BA.1 백신, 모더나 BA.1 백신 등 3종이다.
오유경 처장은 코로나19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방역당국의 접종 권고기준에 맞춰 참여했다. 이날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에는 식약처 간부 2명도 동참했다.
부장
오유경 식약처장은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큰 어르신들과 요양병원·요양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에 계신 분들께서는 2가 백신 추가접종에 반드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현재 접종에 사용되는 2가 백신은 식약처가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철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시험검사 등을 거쳐 품질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