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전자(066570)가 연결기준 실적 발표 사상 처음으로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LG전자 모바일 사업부가 3분기 스마트폰과 피처폰 판매 부진, 신규 스마트폰 라인업에 따른 개발비용과 마케팅 비용확대로 영업적자 382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사 영업적자는 2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에 뒤늦게 나섰지만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이 최근 하루 2~3000대 가량 팔리며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며 "4분기에는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확대로 모바일 사업부 영업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흑자전환 시점은 내년 1분기로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