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제전화 001, 해외에서 오는 전화도 할인

정액형과 종량형 선택 가능, 이동전화도 2대까지 추가해서 사용 가능

입력 : 2008-05-29 오전 10:23:24
 
KT가 유학생들을 위한 요금제를 출시한다.
 
KT(대표이사 남중수/www.kt.com)는 유학생 등 해외에 가족을 둔 고객들을 위한 “001 유학생 요금제”를 6월 1일자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001 유학생 요금제”는 주요 13개 국가에 대해서 한국에서 거는 국제통화 요금은 물론 해외에서 걸려온 전화까지 동일한 요금으로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유학생 요금제는 정액형과 종량형의 2가지로, 미국의 경우 정액형은 분당 최저 105원, 종량형에 가입하면 분당 150원에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까지 양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T의 자동콜렉트콜 요금 850원, SK텔레콤의 로밍통화요금 1000원 대비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종량형은 월 1000원의 기본료가 부과되며, 정액형은 1만 5000원~7만 5000원의 월정액 요금을 내면 된다.
 
유학생 요금제는 유학생, 해외주재원 등 해외에 가족이 있어 국제전화를 많이 쓰는 가정의 경우 요금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요금부담을 할 수 있어 편리한 상품이다.
 
집전화에 이동전화도 2대까지 추가해서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한 전화 외에 다른 유무선 전화로 해외에서 걸려온 통화도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하고 가입한 전화에 요금이 부과되는 3자 과금도 가능하다.
 
또한 KT는 지난 3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출시한 국제전화 상품 “001 다문화가정LOVE 요금제”의 대상 국가에 캄보디아를 추가했다.
 
이 요금제는 월 9900~2만 9000원의 정액요금을 내고 60~500분까지의 국제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외국인 이주자 또는 이주자 가족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KT는 6월 15일까지 다문화가정 한국생활 수기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국제결혼이민자 가정의 구성원이며, 결혼과정에서의 어려움 및 한국문화 적응과정에서의 에피소드, 한국생활 중 전화/인터넷과 관련된 얘기,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바라는 점 등의 주제를 가지고 쓰면 된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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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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