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2일부터 인천-하와이 매일 운항

주 5회에서 주 7회 증편…33개월 만에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런던·이스탄불·울란바타르도 증편…김포-오사카 운항 재개

입력 : 2022-12-15 오전 10:03:35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주 5회 운항 중이던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22일부터 주 7회(매일 1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2020년 3월 말 운항을 중단한 이후 33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항을 회복한다.
 
인천-호놀룰루 운항편은 오후 8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9시30분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각 오전 11시10분 출발해 한국 시각으로 다음 날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전 노선에 걸쳐 증편을 확정하거나 준비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증편 계획. (자료=아시아나항공)
 
런던 노선은 다음 달 8일부터 주 4회에서 주 6회, 이스탄불 노선은 다음 달 6일부터 주 2회에서 주 3회 운항한다. 몽골 울란바타르 노선은 이달 21일부터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 운항한다.
 
일본은 2023년 1월13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을 주 14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던 이후 약 3년 만의 운항 재개다. 현재 주 14회 운항 중인 김포-하네다 노선도 내년 초에 추가 운항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중국 노선도 최근 주 5회 운항권을 추가 배분받아 조만간 신규 노선 운항 재개와 기존 노선의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을 확대했다"며 "내년 하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증편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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