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민주당은 20일 '닥터카 탑승' 논란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 신현영 의원 후임으로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의원을 보임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오 의원이 새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오 의원이 10년 동안 소방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쳤고, 참사 초기부터 원인과 책임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지난 10월29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차량이 자신을 태우느라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날 국조특위 위원직을 사임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