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의 딸 박주형 전무도 부사장이 돼 3세 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박 사장은 지난 2007년
금호타이어(073240)에 입사해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옮긴 바 있다. 지난해 6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지난 7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가 됐다.
23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21일 임원 인사에서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아울러 박 사장의 동생인 박주형 부사장도 승진했다.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한 후 2015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옮긴 이력이 있다.
이번 승진은 3세 경영 본격화를 보여준다는 평이 나온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7.45%, 박 부사장은 1.01%다. 박 회장의 지분 비중은 6.96%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