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의 2022년 연간 의약품 총 배송거리가 1700만㎞를 돌파했다. 사진은 지오영 배송 담당자들. (사진=지오영)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지구 445바퀴를 돌 만큼의 여정을 누빈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그룹(이하 지오영)이 새로운 사업에도 첫발을 내디딘다.
지오영은 올해 의약품 총 배송거리가 1785만7939㎞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1년 동안 지구 445바퀴를 돈 셈이다.
지오영 물류본부 집계에 따르면, 2022년 지오영 배송차량의 연간 누적 배송거리는 하루 평균 4만9605㎞였다. 연간 누적 배송횟수는 총 996만2712회로 하루 평균 2만7674회에 달한다.
지오영은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2000년부터 하루 2회 약국과 병원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배송하고 있다. 올해 배송 차량은 470여대로 국내 최대 규모다.
지오영의 내년 사업 기조는 기존 사업인 의약품 유통 부문 유지·강화다. 이를 위해 지오영은 3자물류와 4자물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2만4000여 약국과 45개의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하나의 사업 기조는 임상용의약품 유통도 확대다. 지오영은 기존 질환의 치료는 물론, 신약 연구개발 영역까지 의약품유통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기 지오영 물류지원팀 부장은 "제시간에 약을 공급하는 것은 환자와의 중요한 약속"이라며 "생명을 싣고 뛰는 것이 바로 우리 지오영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