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이어 대성도 YG 떠난다…GD는 협의 중

입력 : 2022-12-27 오후 1:06:4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빅뱅 멤버 태양에 이어 대성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는 27일 "대성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 중"이라며 "GD와는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태양은 YG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테디가 프로듀서로 있는 YG 관계회사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사를 옮겼다. 탑은 올해 2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YG 측은 태양 측 이적 소식을 전하며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2006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빅뱅은 지누션, 원타임 등에 이어 YG를 이끌어온 팀이다. '거짓말', '하루하루', '에라 모르겠다', '꽃길' 대표곡을 내며 2세대 아이돌 그룹 선두에 서 왔다.
 
하지만 전 멤버 승리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그룹 활동에까지 영향 받아왔다. 승리는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도 은퇴했다.
 
빅뱅은 올해 4월 신곡 '봄여름가을겨울'로 올 상반기 인기를 끌었다. 소속사 중흥기를 이끈 팀인 만큼, YG로서는 팀의 브랜드를 놓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언제 활동 재개가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룹 빅뱅.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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