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NTT도코모에 이어 이어 KDDI를 통해서도 발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DDI판 갤럭시탭은 내년 2월쯤 일본에 출시될 예정이다.
KDDI는 겨울 출시 단말기 라인업 정보를 통해 'SMT - i9100'이라는 모델명을 공개했으며, 아직 구체적인 이름은 정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기존 갤럭시탭과는 외형과 사양이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KDDI판 갤럭시탭은 직사각형에 가깝게 각이 졌으며 좀 더 세련되고 매끈한 디자인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화면은 7인치 WSVGA(1024 × 60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기존 갤럭시탭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사용하지만 전면부 카메라는 탑재하지 않아 화상통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380g 무게와 달리 450g으로 조금 무겁고 지속 사용시 배터리 수명은 2시간, 대기모드는 12시간까지 지속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KDDI와의 갤럭시탭 발매 문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