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넷마블, 바둑 승부로 기부경쟁

이창호9단·강동희9단 등 참여

입력 : 2010-10-18 오후 6:10:50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NHN(035420)의 한게임과 CJ인터넷(037150)의 넷마블이 이색적인 대결을 펼친다. 
 
‘한게임과 넷마블이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경쟁’의 하나로 바둑 종목이 채택돼 양사의 프로 바둑팀이 6 : 6 승부를 펼치는 것이다.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1억원의 사회공헌기금 중 3천만원을 팀의 명의로 ‘난치병 아이들 돕기’를 위해 CJ나눔재단과 한게임해피빈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
 
양사의 프로 바둑팀은 현재 ‘2010 한국바둑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넷마블 팀(감독 양건 9단)은 이창호 9단, 한게임 팀(감독 차민수 4단)은 강동윤 9단이 주장을 맡고 있다.
 
오는 19·20일 저녁 6시와 8시 모두 4번에 걸쳐 진행되는 대결은 한게임과 넷마블의 바둑 대국실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특히 20일 저녁 8시 바둑TV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주장전 경기에는 한게임 팀의 감독이자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민수 4단과 넷마블 팀의 코치 강승희 2단이 해설자와 진행자로 나선다.
 
‘한게임과 넷마블이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경쟁’은 바둑 외에도 윳놀이, 마구마구 종목이 개인전으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여는 공식 사이트 (http://event.netmarble.net/donation/index.asp)에서 가능하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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