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시와 3400억원 규모 MOU 체결

건설장비사업부 울산에 이전·확장키로..

입력 : 2008-05-29 오전 11:25:07
현대중공업은 29일 울산시와 건설장비사업부를 울산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로 이전·확장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 부지 내 건설장비사업부를 북구 중산동 이화일반사업업단지로 이전하고, 울산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 교통, 토지보상, 진입로 개설, 공장건립 및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상 인·허가 사항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총 3400억을 투입하여 부지규모 45만2000㎡, 공장건축면적 18만1000㎡ 규모로 오는 2009년 10월 착공해 2010년 10월 준공한다.

공장건립이 완료되면 고용 인원 2700명이 굴삭기, 휠로다, 지게차 등의 품목을 연간 5만7600대를 생산해 4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기업경쟁력 강화를 비롯, 기업의 지역내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 민간자본에 의한 산업단지 개발로 시재정 부담 감소, 본사 및 협력업체 관외유출 방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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