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19일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주택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건설업 보증 부실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신보의 면밀한 대책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9월 말 기준 신보의 전체 보증 부실률은 4.5%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건설업 부실률은 6.6%로 전년동기대비 0.6%p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물 건설업의 부실률은 9%로 전체 부실률보다 2배 이상 높고, 전문건설업은 6.7%로 타 업종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세세 분류 기준으로는 부실률 상위 10개 업종 가운데 철근 및 철근 콘크리트 공사업, 토공사업, 창호 공사업 등 건설 관련 업종이 5개나 포함돼 있어 최근까지도 건설 관련 업종은 여전히 높은 부실률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임 의원은 "금융위기 이후 급등한 건설업 부실률은 경기가 회복기에 진입했음에도 타 업종을 크게 상화하고 있다"며 "부실률 감축을 위해 신보의 면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