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9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대통령실이 신설된 국제법무비서관에 이영상 전 쿠팡 부사장을, 정책조정비서관에 박성택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관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비서관은 전날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업무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들은 방위산업 등을 중심으로 각각 수출 지원을 위한 법률 검토, 정책조정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공석이었던 대외협력비서관에는 김용진 전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임명돼 지난 2일부터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인사제도비서관 역시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 상임위원을 지낸 연원정 비서관으로 작년 말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현재 대통령실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홍보수석실 산하 대변인·뉴미디어비서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소통비서관·사회공감비서관 등 4개직이 공석으로 남아 있게 됐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