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메디톡스(086900) 관계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 리비옴이 지난 9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TM'(eLBP)의 핵심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해당 특허는 리비옴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LBP) 개발을 위한 플랫폼 특허로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적용해 미생물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eLBP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데요.
리비옴이 보유한 eLBP 기술은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잠재성을 활용하면서 정확한 기전을 기반으로 치료 효과를 강화,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 플랫폼입니다. 리비옴은 해외 국가 중 가장 먼저 등록된 일본 외에도 여러 국가에 특허를 출원, 등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리비옴은 보유한 eLBP 기술을 적용해 염증성 장 질환을 타킷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을 개발 중입니다. 최근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호주 아큐라바이오 (AcuraBio) 및 영국 키이파마(Quay Pharma)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과 협력해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완료했습니다. 현재 임상 허가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글로벌 임상1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리비옴은 이번에 취득한 일본 특허 외에도 2건의 마이크로바이옴 항암 치료제의 국내 특허를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취득했습니다. 이들 특허는 리비옴의 듀얼 LBP 플랫폼(eLBP, nLBPTM) 중 nLBP를 통해 개발된 항암 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한 특허로 각각의 치료제는 동물 대상의 전임상에서 탁월한 고형암 억제 효능이 입증돼 특허권을 인정받았습니다. 리비옴은 해당 물질 특허에 대한 해외 출원을 진행 중이며 임상 진입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사진=메디톡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