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0일
일진다이아(081000)에 대해 태양광·LED용 다이아몬드 소재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0% 상향조정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진다이아는 현재 태양광·LED용 잉곳과 웨이퍼의 가공에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소재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다"며 "시설이 올 4분기 완공되고 나면 관련 소재 매출이 내년 전체 매출의 약 18%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태양광·LED용 다이아몬드 시장은 지난해 6400만달러를 기점으로 연평균 82% 성장해 2014년 12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30% 이상의 매출이 태양광·LED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또 "자원개발과 글로벌 인프라 확충 붐으로 기존 사업부문의 초호황도 지속되고 있고, 비철금속, 철, 원유 등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에 있어 주요 매출처인 광구용·인프라 건설용 다이아몬드 수요 호황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