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첫 1조원에 달하는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20만 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입니다. LNG운반선 3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LNG운반선 발주가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