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동아지질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내년부터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2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동아지질(028100)은 전일대비 200원(1.25%) 상승한 1만 6200원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0일 "동아지질은 40년간 터널 굴착과 지반 개량에 집중한 전문 건설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80% 수준의 반독점적 지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올해 말 예정된 싱가포르 지하철 DTL 3단계 구간과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선에서 각각 2개 공구 이상의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고, 이와 별도로 아부다비 프로젝트, 리비아 지하철 공사 등 대형 수주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라며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은 경기도민의 82.6% 원하고 있고, 정부도 지난 9월 정책 발표에서 적극수용 의사를 밝혔다"며 "GTX 사업이 계획대로 시행되면 2012년부터 5년간 총 8천400억원의 추가매출과 758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