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부산 등 지방에서 해외여행을 갈 때 항공권과 철도 이용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집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제휴해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한국에서 출발·도착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미주·유럽·시드니 노선 항공권 결제 시 국내 8개 도시(부산, 동대구, 광주송정, 울산, 포항, 진주, 여수엑스포, 목포) 철도 이용권을 동시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방 출/도착 손님은 해외여행을 갈 때 기존처럼 열차 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를 이용해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후 인천공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용방법은,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 및 판매지점에서 항공권에 KTX구간을 포함해 구매한 뒤, 액세스레일(AccesRail) 웹사이트에서 체크인을 하면 KTX 승차권 및 공항철도 승차권 교환용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다 많은 여행객이 아시아나항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A330. (사진=아시아나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