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작년 매출 11조2264억원, 영업이익 245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 증가했습니다.
GS리테일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9% 늘었습니다. 같은 분기 매출액은 9.9% 증가한 2조8885억원입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플랫폼 BU(편의점, 슈퍼) 기존점 신장 및 매익률 개선과 홈쇼핑 판관비 절감 및 세금 환급(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며 "파르나스 호텔 투숙율 개선 및 식음, 연회 매출 상승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 증감 사유를 보면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한 1조9879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6억원 증가한 432억원입니다. GS리테일 측은 미래성장을 위한 IT투자비 증가 및 편스토랑, 갓생기획 등 광고판촉비 증가에도 기존 점포의 일 매출 신장과 매출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한 3393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억원 증가한 97억원입니다. GS리테일 측은 "퀵-커머스 매출 증가에 따른 비용은 증가했으나, 기존점 매출 신장 및 매익률이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호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6.8% 증가한 1218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0억원 증가한 305억원입니다. 호텔의 영업익 증가는 국내 및 해외 투숙객 증가로 인한 투숙율 개선 등에 따른 것입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