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는 7일 매출액 4조3천882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4% 감소한 1095억원으로 나타났다고 공시했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수요산업이 부진해 내수와 수출 감소와 함께 세아베스틸 공장 화재, 화물연대 파업 등 일회성 이슈 등이 영업익 하락 원인으로 짚었습니다.
다만 고부가가치 특수강 판매 확대 전략과 탄력적인 가격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작년 4월 이후 안정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7.3%와 15.2% 증가해 2015년 세아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 가격에 적극 반영하는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엔데믹 전환 지연,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에너지 비용 상승이 우려되지만, 제품 가격 인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특수강(전기차,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스테인리스(수소) △CASK(원전) △특수합금(Ni-Alloy) △알루미늄합금(항공방산) 등 특수 금속 소재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하고 사업 시너지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세아베스틸지주CI.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