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2일까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습니다.
2023년 상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 안내 포스터.(사진=현대차그룹)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발표됩니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현업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요.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는 △차량 적용 기술(4건) △탑승자 경험 향상 기술(5건) △모빌리티 서비스(4건) △건축물 관리 솔루션(4건) △로보틱스(5건) △스마트 팩토리(1건) △메타버스(3건) 등 7가지 주제 총 26건의 프로젝트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도 선정됩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