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4분기 실적이 바닥을 딛고 내년 1분기엔 개선세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에 반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1분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 대비 2.66%(1050원) 상승한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은 물론 시장기대에도 못 미치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전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820억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급감했다.
그러나
현대증권(003450)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LCD산업이 세트업체의 재고조정 여파로 상고하저 패턴을 나타낼 것이나 내년에는 상저하고의 산업흐름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연말부터 세트재구 수준이 빠르게 진행돼 내년 1분기부터는 패널재고 축적 전개가 예상되고 LED TV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촉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