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자사 차종 153만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21(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브레이크액 누출 위험 등을 이유로 11개 차종 59만902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모두 2002년 5월부터 2006년 3월 사이 생산된 렉서스와 아발론, 크라운, 하이랜더 등이다.
도요타 측은 "일부 차종에서 발견된 연료펌프 문제는 엔진 정지 등의 우려가 있다"며 "이번 리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문제로 사고가 접수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1000만대 넘는 차량을 회수했으며, 지난 8월에도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트릭스 등 130만대를 엔진 제어장치 결함을 이유로 리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