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이 글로벌 전시회와 현지 학술 포럼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세계 2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AEEDC Dubai'에서 아랍에미리트 왕족과 고위급 정치인들이 오스템임플란트 전시 부스를 찾았습니다.
회사 측은 두바이 스포츠 위원회의 의장인 만수르 빈 모하메드 알 막툼이 행사 첫 날 방문해 오스템 유니트체어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둘째날에는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사이프 빈 자예드 알나얀과 두바이 보건청 의장인 아메드 빈 사이드 알막툼이 오스템 전시장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지 치과 고객에 초점을 맞춘 행사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오스템 멕시코법인은 지난 해 12월 멕시코 제2의 도시인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된 구강 임플란트 학회에 참가했습니다. 현지 치과대학 교수 및 치과원장을 대상으로 자사 고가 의료장비 중 하나인 CBCT(컴퓨터 단층 촬영) 'T2'를 중점적으로 선보였으며 컨테이너 1대를 가득 채우는 1차 발주가 진행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 본사와 유럽법인, 독일법인 공동으로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IDS 2023'에서 대형 전시 부스를 운영합니다. 올해로 개최 100주년을 맞이하는 IDS는 가장 오래된 글로벌 치과 행사이며, 65개국 2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며 160개국 16만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05년 첫 참가한 이래 IDS에서 글로벌 참가객들에게 자사 신제품과 신기술, 임상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에는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인 '오스템월드미팅 2023 이스탄불'을 개최합니다. 아울러 한국 본사가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하는 '오스템미팅 서울'도 각각 6월과 11월 예정돼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 되는 오스템만의 전시 전략은 미니 임상교육 세미나와 치과의사들이 직접 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현장에서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오스템의 각종 시술 기구를 사용해 구강 모형에 임플란트를 식립해보거나 당사 3D 프린터기로 디지털 수술 템플릿인 원가이드를 출력해보면서 제품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장과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모습. (사진=오스템임플란트)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