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소액주주들과 경영권 다툼, 임기 만료 경영진 재선임, 오너2세 사내이사 선임 이슈로 경영 판도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내 바이오 1세대 기업인 헬릭스미스는 최근 경영진과 소액주주들이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으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 주총에 오른 안건 역시 소액주주들의 영향력을 낮추기 위해 사측이 소액주주연합회가 추천한 김훈식·박재석·최동규 사내이사 해임을 추진하는 것으로 양측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4일 주총이 예고된
삼진제약(005500)은 오너 2세가 사내이사에 오를 전망입니다. 공동 창업주 조의환, 최승주 회장의 자녀인 조규석, 최지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입니다.
(사진=픽사베이)
'왕의 귀환' 안정과 변화 기로
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났지만 글로벌 경제 위기 장기화와 올해는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기점으로 서 회장 복귀에 명분이 생겼는데요.
특히 셀트리온그룹이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서 회장이 공동의장으로서 주요 제품을 미국에 신속히 출시하고 현지 유통망의 전열을 가다듬는데 필요한 핵심 사안들의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