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유통업계에선 '벚꽃'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폴 바셋은 제주말차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2종과 음료 2종, 알로에 레몬머틀티 1종을 출시했습니다. 폴 바셋 측은 "매년 고객들이 기다리는 폴 바셋 말차 시리즈를 봄 시즌 메뉴로 다시 준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폴 바셋)
CJ프레시웨이(051500)는 골프장과 휴게소에서 봄철 식재료를 적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상춘객 수요를 겨냥합니다. 골프장 레스토랑에선 '청춘, 푸른 봄을 맛보다'라는 콘셉트로 고품질 해산물, 제철 봄나물 등이 어우러진 보양식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휴게소 푸드코트 등 컨세션 매장에선 '비주얼 폭발 덮밥' 4종을 선보였습니다.
설빙은 글로벌 쿠리 브랜드 '로아커'와 손잡고 '로아커더블초코설빙'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제주항공과의 SNS 프로모션도 준비했습니다.
(사진=설빙)
설빙에서 내달 9일까지 로아커더블초코설빙 주문 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필리핀 보홀 항공권, 로아커 콰트라티니 더블초코 한 박스, 신메뉴 이용권 등을 제공합니다.
신라스테이는 전국 14개 프로버티에서 '스위트 블로썸' 객실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또, 수제 초콜릿 브랜드 '뚜두'와 협업해 벚꽃 모양 초콜릿을 특별 제작했습니다.
스위트 블로썸 패키지. (사진=신라스테이)
이번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과 벚꽃 초콜릿 기프트의 컴팩트한 구성으로 출시됩니다. 호텔은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신라스테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함께 벚꽃 구경할 친구 소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힐링 콘셉트의 '리바이브 유어 스프링' 패키지 3종 출시했습니다. MZ세대 사이 힐링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리츄얼 트렌드'를 반영한 겁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스프링 바데풀' 패키지. (사진=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유통업계에선 올해 전국 벚꽃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