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 (사진=현대백화점)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 2600억원을 투자해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과 신규 매장을 출점합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는 28일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 '리딩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지는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오프라인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압구정본점, 판교점 등을 재단장합니다. 또, 현대백화점은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신규 출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국내 최초 미래형 문화복합몰인 '더현대 광주'를 선보입니다.
아울렛 부문에선 오는 2027년 오픈을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 단지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약 3만여평 규모의 프리피엄 아울렛을 출점할 계획입니다.
김형종 대표는 "앞으로도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오프라인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과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채규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