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자동차주가 국내외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 행진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국내외 증권사는 자동차주가 실적이 좋은 것은 물론, 가격도 싸다는 평가와 함께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기아차를 주목하며 주가 5만원선 돌파를 예상하고 있었다.
다이와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주가 상승의 관건인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 목표치의 83%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2% 급증한 점이 해외시장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설명했다.
노무라금융투자도 "국내 자동차 산업과 관련 환율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량 증가와 신차출시로 수익성 개선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목표가 21만원으로, 기아차는 기존 2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현대모비스(012330)는 30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도 "현대차그룹의 내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가 6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기아차를 꼽았다.
기아차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판매가 늘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크게 상향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