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난 12일 마무리된
KT(030200) 뉴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에 외부 전문가 9명이 추천 명단에 올랐습니다.
KT는 주요 주주들로부터 지배구조 개선 전담기구 뉴거버넌스 구축 TF에 참여할 전문위원 후보를 총 9명 추천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T는 이들 중 5명 내외를 최종 선정해 TF를 꾸릴 계획입니다.
앞서 KT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지분율 1% 이상인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습니다.
광화문 KT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TF의 취지는 KT 대표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하고 KT 지배구조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안 도출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전문기관에서 만든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검토 등에 대한 수행도 맡을 예정입니다.
KT 지분율 1% 이상을 가지고 있는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과 현대차그룹, 신한은행 등 국내 투자기관과 기업을 비롯해 실체스터인터내셔널, 티로우프라이스어소시에이트 등 17곳입니다. 주주당 2명, 최다 34명의 전문가를 추천받기로 했지만 전날 마감된 후보 인원은 9명에 그쳤습니다. 후보를 추천한 주주는 7곳입니다.
KT는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TF 참여 명단은 추후 확정되는 시점에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