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매수 1920선'턱밑'(마감)

코스피 1919.41p(+3.70p, 0.19%↑) 코스닥 526.64p(+0.78p, 0.15%↑)

입력 : 2010-10-26 오후 3:16:3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닷새째 상승하며 1920선에 바짝 다가섰다.
 
G20 경주회의 호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원·달러환율의 소폭 반등에도 불구, 외국인 매수 강도에 힘을 실어줬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포인트(0.19%) 상승한 1919.41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은 이날 38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장막판 매도로 전환, 9억원가량을 팔았으며, 기관도 2869억원 순매도로 일관해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기관 매도의 가장 큰 비중은 투신권의 펀드환매 물량이 차지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베이시스를 악화시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420억원, 비차익에서 101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며 전체 52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기계(+2.3%)와 운송장비(+1.08%), 운수창고(+1.08%), 서비스업종(+1.24%)이 지수 상승에 기여한 반면, 유통업종(-1.65%)을 비롯해 금융(-0.23%)·은행(-0.62%)·증권업종(-0.38%)이 줄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흐름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1.04%)와 현대차(005380)(-0.29%), 신한지주(055550)(-0.45%)가 하락한 반면, POSCO(005490)(+0.41%), 현대중공업(009540)(+1.23%), 현대모비스(012330)(+2.21%)는 올랐다.
 
총 459종목이 상승마감한 가운데 16종목이 상한가였으며, 355종목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전일 대비 0.78포인트(0.15%) 오른 526.64로 거래돼 역시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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