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포드자동차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창립 이후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올렸다.
26(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1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드 107년 역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 순이익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48센트를 기록,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주당 38센트였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한 29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증가한 것은 피에스타 등 수익성이 높은 신차가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제시카 칼드웰 에드문드 닷컴 애널리스트는 "포드가 고소득 구매층을 계속 끌어들이고 있고, 브랜드 가치도 크게 올라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