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잠시 숨고르기 중이다.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미국 중간선거,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일고 있는게 다소 부담이다.
그러나 양적완화 등 유동성 기대감이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어 상승 추세는 유효한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06%) 빠진 1918.26을 기록중이다.
주요 수급 주체인 외국인이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로 나서면서 34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6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13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1184계약 매도 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계약, 896계약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 영향으로 차익거래에서 112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비차익거래 125억원 매도와 맞물려 전체적으로 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0.81%), 철강금속(-0.66%), 전기전자(-0.41%) 업종의 내림세가 눈에 띄고 있으며, 비금속광물(0.99%), 기계(0.14%) 업종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업종 전반적으로 하향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40원 오른 11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