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의 와이파이 전용 버전이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와이파이 전용 갤럭시탭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인증을 받기 위해 대기중이며 모델명 'GT-P1010'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 전용 갤럭시탭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와이파이만 지원하는 애플 아이패드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FCC에서 인증이 끝나지 않았으며 내년 초쯤 미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 와이파이 전용 갤럭시탭이 출시되는 것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현재 갤럭시탭의 3Gㆍ와이파이 겸용모델만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 통신사업자들의 삼성전자 갤럭시탭 판매 일정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3G와 와이파이 겸용 모델은 미국에서 다음달 10일 T모바일, 11일 버라이즌, 14일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다음달 3일에는 국내에서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