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KT(030200)는 일본 주요 48개 도시에서 무제한으로 ‘움직이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쇼 로밍 저팬에그’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정액 1만원인 ‘쇼 로밍 저팬에그’서비스에 가입하면 공항로밍센터에서 전용 ‘저팬에그’를 무료로 대여 받아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삿뽀로, 교토 등 48개 도시에서 와이파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에 따라 스마트폰, 노트북 등 최대 5개 기기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휴대 공유기인 '저팬에그'를 대여하면 일본에서도 이동 중 지도나 관광정보 검색은 물론 대용량 파일전송 같은 업무처리에 고품질의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4 고객이라면 일본 어디에서든 와이파이 접속을 통해 이동하면서도 ‘페이스타임’을 할 수 있어 영상통화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일본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에서 ‘쇼 로밍 저팬에그’가입과 함께 일본 전용 에그 단말기를 빌리고, 요금은 가입일부터 에그를 반납하는 해지일까지 하루 단위로 계산한다. 올해 말까지 출시 기념으로 50%를 할인해 하루 요금이 5000원이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일본 와이파이 무제한 요금 출시로 일본에서도 국내처럼 자유롭게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에서도 데이터로밍을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로밍요금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쇼 로밍 저팬에그’에 대한 상세 정보는 SHOW 홈페이지(www.show.co.kr) 또는 고객센터(휴대폰에서 114, 1588-0608)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