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27일
KT(030200)에 대해 아이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9월 이동전화 가입자 실적에 의하면 9월 KT의 약진이 매우 두드러졌다"며 "9월 순증 가입자는 14만명을 기록해 SKT의 11만명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고 월간 순증 기준으로
SK텔레콤(017670)을 앞지른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성과는 지난 9월10일 개통을 시작한 아이폰4에 의한 효과로 분석된다"며 "아이폰4에 의한 세몰이는 10월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이폰에 의한 효과가 입증됐고 다음달에는 KT를 통해 아이패드까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연말까지 KT는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