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태영 기자]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6638억원으로 1.6% 늘었습니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젤리 등 주요 품목의 시장점유율이 늘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2.9% 늘었습니다. 원료 공급선을 다각화하고 공정을 효율화해 영업이익도 9.7% 증가했습니다.
중국 법인 매출 13.5%, 영업이익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2.8%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1.7%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법인 매출은 5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3% 증가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중국, 베트남의 명절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품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및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태영 기자 t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