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로이터가 27일(현지시간) 실시한 미 프라이머리딜러(미국정부 채권공인 딜러)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에 대해 월간 자산 매입금액이 800억~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적완화의 궁극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예상범위를 2500억~2조 달러로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지난 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5000억~1조 5000억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얀 해치어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FRB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낮추고 지속적으로 고용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 2가지의 사명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사에서는 프라이머리딜러 17개사 모두 내달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결정을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중반 미국 10 년물 국채 수익률이 2.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 수준인 2.72%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미 경제가 내년 중반까지 디플레이션에 빠질 확률은 1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