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체험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

대풍공장 견학 재개, 오뚜기 체험관 리뉴얼 등 소비자 맞이 한창

입력 : 2023-05-31 오후 3:55:53
[뉴스토마토 유태영 기자] 오뚜기는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풍공장 견학을 재개했습니다. 공장 견학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의 안전성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2001년 준공된 대풍공장은 전 제조라인 자동화 구축,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 등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으로, 카레와 케챂, 마요네스, 즉석밥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풍공장 견학은 공장 견학, 제품 시식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견학은 주 2회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9~11월) 견학 신청은 오는 8월 초 오픈 예정입니다. 
 
새단장한 오뚜기 키자니아 서울점 쿠킹 스쿨 모습. (사진=오뚜기)
 
지난 4월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 내 오뚜기 체험관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오뚜기는 키자니아 내 오뚜기 '쿠킹스쿨'과 '라면연구센터'을 운영해왔습니다. 오뚜기에 따르면 해당 체험관들은 2011년 오픈한 뒤 누적 체험 아동이 키자니아 서울점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새단장한 오뚜기 ‘쿠킹스쿨'은 어린이들이 일일 요리사가 돼, 오뚜기 제품과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는 요리수업 형태로 운영됩니다. 체험 후에는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와 함께 레시피 카드, 쿠킹 마스터 인증서를 제공합니다. 
 
오뚜기 ‘라면연구센터’는 깨끗하고 안전한 오뚜기 라면의 연구 및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연구원 유니폼을 입고 면, 스프, 건더기 등 라면의 핵심 요소를 연구한 뒤, 자신만의 컵라면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오뚜기는 무료로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오키친스튜디오를 선보였습니다. 음식을 만들고, 먹고, 나누며 식문화 자체를 즐기는 공간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취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오키친스튜디오의 쿠킹 클래스는 △스페셜티 키친 △메이트 키친 △오랜만 키친 △페어링 키친 △커뮤니티 키친 등 5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표 클래스인 '스페셜티 키친'은 셰프, 요리연구가 등 전문가와 함께하며, 실습에 앞서 전문가의 시연을 통해 레시피와 요리 팁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셀프 쿠킹 클래스 ‘메이트 키친’ 클래스별 인원은 최대 8인으로, 참가 신청은 오키친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합니다. 
 
코로나로 중단했던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도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현재까지 총 3000여 가족, 약 1만2500여명이 참가한 요리축제입니다.   
 
유태영 기자 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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