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의전·운영용 협찬차량 172대를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차량 운영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이시형 (오른쪽)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에게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운용될 172대 차량에 대한 전달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G20 행사기간중 현대차그룹은 정상급 인사의 의전과 경호에 사용되는 현대·기아차는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모하비, 그랜드스타렉스, 그랜드카니발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행사기간중 블루온(10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14대), 전기버스(4대), 수소연료전지버스(3대), 에어로타운(1대) 등 총 32대의 친환경차와 버스를 지원, 운영하며 친환경차 기술을 수준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 이외의 공식 의전차량은 BMW(750LPi),아우디(A8 4.2), 크라이슬러(300C)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협찬 차량 제공과 함께 70명의 전문정비인력으로 구성된 '정비지원단'을 운영해 행사장과 각국 정상들이 묵는 숙소, 공항 등에서 행사 지원 차량에 대해 상시 점검에 나서는 등 24시간 긴급서비스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행사종료후 운영된 차량을 일반에 판매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